대한축구협회 국회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장과 이영표·박주호 혁신위원이 잇따라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청문회 파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폭풍 속에 축구협회 운영 전반의 문제점을 따져 묻기 위해 30일 청문회를 연다. 증인으로는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용수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 등 15명이 채택됐다.

지역협회장도 잇따라 불출석 통보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 회장은 앞서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느냐"며 "정몽규 전 회장은 13년 천하가 아니라 13년 희생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부산축구협회장은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충남축구협회장은 개인 일정을 불참 사유로 댔다.

반면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은 예정대로 증인석에 앉을 예정이다. 문체위는 감독 선임 절차의 정당성과 월드컵 부진 책임, 조기 귀국 후 미국 재출국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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