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그룹의 협력이 배터리와 반도체를 넘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사물인터넷(IoT), 로봇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서울경제신문 영문판이 14일 보도했다.
3분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는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앞서 현대 아이오닉3와 기아 EV2에도 삼성SDI 배터리가 적용됐다.
반도체·로봇으로 협력 영역 확대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 파운드리가 지난해 10월 현대차의 8나노미터(nm) 자율주행칩 생산을 수주했다. 현대차는 2028년 칩 개발을 완료하고 2030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는 삼성 엑시노스 오토 V920이 탑재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삼성SDI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는 삼성전기가 카메라 모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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