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이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다시 무력 충돌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날 이란 미사일이 오만 영해에서 유조선 2척을 타격했다고 발표했고, 이란군은 자국이 '불량 유조선' 2척을 공격해 무력화했다고 맞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미군이 이란 내 표적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면서 양측의 충돌은 격화하는 양상이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약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쟁 135일째, 외교적 해법 안갯속

이번 충돌로 이란-미국 전쟁은 개전 135일째를 맞았다. 미 CNN은 이날 "정전이 무너지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선박에 대한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고, 블룸버그는 "미국과 이란이 새로운 공격을 주고받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를 두고 다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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