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 지분 210억달러(1억2280만주, 6월30일 기준)와 반도체기업 인텔 지분 300억달러(2억14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금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정기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텔 지분은 지난해 9월 양사가 발표한 전략적 AI 인프라 동맹의 일환으로 엔비디아가 50억달러를 투입해 매입한 데서 출발했다. 이후 인텔 주가가 오르며 평가액이 약 250억달러 불어나 5배 넘게 커졌다. 스페이스X 지분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에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하며 확보한 것으로, xAI가 올해 2월 1조2500억달러 규모로 스페이스X에 편입되면서 스페이스X 주식으로 전환됐다.

양사 모두 엔비디아 칩 독점 사용 약속

공시에 따르면 xAI는 지구와 궤도 양쪽의 AI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하드웨어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로 약속했으며, 인텔도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공시에서 코히런트(20억달러), 노키아(10억달러), 시높시스(20억달러) 등에 대한 지분 투자 내역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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