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3주년을 하루 앞두고 "어떤 것도 이 참사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가자지구 휴전을 영구적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공격으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1200여명이 숨지고 251명이 인질로 끌려갔다.
7만명 넘은 사망자, 이어지는 봉쇄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으로 어린이 2만명을 포함해 7만명 이상이 숨졌고 10만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가자 주민 210만명 가운데 사실상 전원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났으며,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소아 절단 수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성립된 휴전이 "안보도, 충분한 인도주의 지원도, 신뢰할 만한 복구·평화 경로도 아직 가져오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803호에 따른 다음 단계 이행과 대규모 구호 반입을 요구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날 3주기를 앞두고 안보 우려를 이유로 가자지구 화물 반입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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