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눌렀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승리로 2013년 3월 이후 13년 만에 엘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전반 41분 얀 디오망데의 크로스를 제라르 마르틴이 걷어냈으나 이 공이 킬리안 음바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42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오른발로 결승골을 꽂았다. 음바페는 이날 멀티골로 엘클라시코에서 레알 소속 공식전 통산 100호골을 채웠다.
바르셀로나 개막 9연승은 어떻게 끝났나
이번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시즌 개막 후 이어가던 리그 9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27로 1위를 지켰고, 레알은 8승2패 승점 24로 3위에 올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주 수준 높은 경기였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멈춰서 이 경기를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했다면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졌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머리를 구름 위에 두게 놔두지 않겠다"고 말해 우승 경쟁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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