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2일 공개한 에세이에서 "중국의 AI 주도권 확보는 미국과 세계에 중대한 위험이 될 것"이라며 대중 첨단 AI 반도체·장비 수출 통제 유지를 촉구한 데 대해 "공포조장이자 대결·악의적 경쟁"이라고 반박했다.
궈 대변인은 "공포조장, 대결, 악의적 경쟁은 글로벌 AI 거버넌스 과정을 어지럽힐 뿐이며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데이는 에세이에서 AI 에이전트가 "6~12개월 내 인터넷을 장악"할 수 있다며 연구자들의 속도 조절 합의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공방은 미 연방수사국(FBI)·국가안보국(NSA)·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청(CISA)이 공동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통해 중국 AI 개발사들이 앤스로픽 클로드, 오픈AI GPT 등 첨단 미국 모델에서 능력을 추출하려는 "공격적이고 악의적인" 시도를 벌였다고 지적한 직후 나왔다.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주장을 "근거 없다"며 "증류는 많은 AI 기업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법"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설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열흘 앞두고 불거졌다.
자료
- https://www.usnews.com/news/world/articles/2026-09-14/beijing-hits-back-at-anthropic-ceos-call-to-curb-chinas-ai-development
- https://www.kpbs.org/news/science-technology/2026/09/14/beijing-hits-back-at-anthropic-ceos-call-to-curb-chinas-ai-development
- https://www.washingtontimes.com/news/2026/sep/14/china-bristling-anthropic-ceos-fearmongering-ai-develop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