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 가계대출 잔액 중 변동금리 비중이 57.3%로 1년 전(53.0%)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고 11일 금융권이 밝혔다. 고정형보다 낮은 초기 금리가 변동금리 선호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시장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경우 가계 이자부담은 약 3조3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고정금리는 소폭 상승

다만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7월 31.9%에서 8월 35.3%로 3.4%포인트 올랐고, 신규 가계대출 전체의 고정금리 비중도 21.0%에서 23.5%로 높아졌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이미 대출 약정을 맺고 분양받은 경우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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