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19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업계·관련 기관과 '시니어 취약계층 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취약계층 노인 65만명에게 낙상사고 치료비 등 금융지원과 치매배상책임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관계자, 삼성생명·교보생명·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보험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사업 대상자 선별과 운영은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이 맡는다.

105억원 규모…보험업권 상생기금 96억원 투입

사업 규모는 총 105억원으로, 이 중 96억원은 보험업권이 조성한 상생기금에서 나온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57만명은 낙상사고 치료비 등 금융지원과 건강상담·복약안내 등 비금융 서비스를 함께 받는다. 치매환자 등 취약계층 약 8만명은 제3자에게 입힌 피해를 보상하는 치매배상책임보험에 무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사업 수행 보험사는 4분기 중 선정돼 내년부터 상품을 출시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의 강점인 위험보장과 복지의 강점인 현장 돌봄체계를 하나로 결합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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