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 1907이 21일(현지시간)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1로 눌렀다.

코모는 전반 2분 니코 파스의 왼발 감아차기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12분 파스가 추가골을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타소스 두비카스와 야코보 라몬도 한 골씩 보태며 승리를 굳혔다. 맨유는 종료 직전 아마드 디알로의 크로스를 조슈아 지르크지가 마무리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2골 1도움을 올린 파스는 UEFA가 선정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TM)에 올랐다.

주장과 감독, 패인 두고 공개 충돌

경기 후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전술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판단할 문제"라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상대가 편하게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더 과감하게 나서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맨투맨 압박 없이 뒤 공간을 내준 것이 코칭스태프의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후반에는 실제로 상대를 반쯤 맨투맨으로 압박했고, 그 상황에서도 실점했다"며 "앞으로도 뒤로도 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에 빠졌고,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성적은 1승 2패(승점 3)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