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이 24일 밤부터 25일 사이 아프가니스탄과 접한 발루치스탄주 굴리스탄 지역에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 최소 1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보부는 성명에서 자국군이 이른바 '아프간의 공격 시도'를 격퇴했다며 "굴리스탄 지역에서 24~25일 밤 사이 아프간의 공격 시도를 저지했고, 그 과정과 이후 탈레반 초소에 대한 강력한 응징으로 최소 13명의 아프간 탈레반 병력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국방부는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자국군이 파키스탄 참 지역 건너편 스핀볼닥 인근의 파키스탄군 초소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파키스탄은 24일 아프가니스탄 내 10곳을 공습·드론으로 타격했으며, 탈레반 정부는 이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로 중국·튀르키예·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가 중재해온 양국 긴장 완화 노력이 복잡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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