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2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일본에 세트스코어 0대3(13-25, 11-25, 14-25)으로 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단 한 세트도 15점 고지를 밟지 못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다. 블로킹 득점에서 6-8, 서브 에이스에서 2-10으로 뒤지며 높이와 서브 모두 일본에 압도당했다. 주포 허수봉과 임동혁은 일본의 촘촘한 수비와 블로킹에 가로막혀 각각 6점, 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3위 결정전에 걸린 월드컵 티켓

이번 패배로 한국은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배구 직행 티켓 획득에도 실패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30분 호주와 3위 결정전을 치르며,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월드컵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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