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진영의 대선 후보 구도가 급변했다. 수개월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하게 평가받던 조르당 바델라(Jordan Bardella)가 자신의 멘토인 마린 르펜(Marine Le Pen)의 복귀로 인해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다.

바델라는 극우 정당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의 핵심 인물로 꼽혀왔으며, 르펜으로부터 정치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르펜이 이번 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상황이 변했다. 르펜의 결정은 바델라를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이끈 것으로 보인다.

두 인물의 관계는 앞으로의 선거 캠프 구성과 극우진영의 전략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델라와 르펜이 과연 힘을 합쳐 선거에 나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