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인사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압박했다. 지난 6월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연설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실정에 대해 조목조목 다시 한 번 국민께 확인시켜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을 겨냥해 "본질은 청탁이냐 민원이냐가 아니라 실험용 쥐가 먹고 죽은 약의 부작용을 은폐한 업체를 도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사실상 당시 경기연구원장인 이한주 정책특보 중심의 '성남-경기 라인'의 부동산 정책 점령"이라고 주장했으며, 홍지선 후보자를 향해서는 '내로남불왕'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밖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관련해 정부 주도 방식이 기업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며 정책 전환을 요구했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현실적 개헌'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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