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이 지난 1월 이스파한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혐의로 21세 아프간 국적자 가엠(아리안) 호세이니를 이스파한 중앙교도소에서 처형했다고 국제인권단체 '이란 인권'(Iran Human Rights)이 밝혔다. 호세이니는 1월 전국 시위 관련 사건으로는 올해 들어 28번째 처형자다.
이란 인권에 따르면 호세이니는 지난 1월8일 이스파한 알리카니 광장 시위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피습당한 경찰관들의 시신을 발로 찬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알리카니 광장' 사건과 관련해 처형된 다섯 번째 피고인이자 두 번째 아프간 국적자다. 그의 사촌인 골모하마드 모하마디도 앞서 같은 사건으로 처형됐다.
인권단체 "혐의 입증 안 됐다"
이란 인권은 당국이 호세이니의 행위가 경찰관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란 당국은 지난 3월19일 이후 국가안보 관련 혐의로 최소 56명을 처형했으며, 이 중 27명이 1월 전국 시위와 관련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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