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실전 데뷔했다. 아틀레티코는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경기 시작 63분) 로드리고 멘도사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27분을 소화했다. 왼쪽에서 컷백을 받아 논스톱 왼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슈팅 2개를 날렸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관중 약 5만명이 경기장을 채웠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3분 호르헤 도밍게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2골, 종료 직전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은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를 뛰기 위해서는 리듬이라는 게 필요하다. 이걸 찾기 위해서는 아마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렇게 많은 한국 팬들 앞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뛴 것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라리가 정식 데뷔전은 오는 20일 말라가 원정경기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