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약 10%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9.4% 오른 배럴당 78.14달러에, 인터콘티넨털거래소(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9.6% 상승한 가격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 재개와 통행료 부과 방침을 발표한 직후 유가가 급등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가량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여파가 우려된다.
다만 국내 정유업계가 확보한 7~8월 원유 도입 물량은 전년 대비 100% 이상(7월 8500만 배럴, 8월 9400만 배럴)으로, 단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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