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지난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와 동부 하르키우, 헤르손, 파블로흐라드 등을 겨냥해 탄도미사일과 샤헤드 자폭드론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오데사 지역 부상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세르히 리샤크 오데사시 군정청장은 초기 "현재까지 6명이 이번 공격으로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피해 규모가 계속 늘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주 군정청장은 공격에 "수십 발의 미사일과 드론"이 동원됐다고 말했다.
오데사 시내 여러 구역에서 주거용 건물이 파손되고 차량이 화재로 파괴됐으며, 발전 시설 손상으로 약 3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는 러시아가 세계 식량안보를 상대로 체계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밤 하르키우와 헤르손, 파블로흐라드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이날 하루 13명이 숨지고 9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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