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8일 밤 키이우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샤헤드 자폭드론과 기만용 드론 등 598기, 킨잘 극초음속미사일 2발을 포함한 미사일 31발을 동시에 발사했다. 미사일에는 이스칸데르-M 또는 북한산 KN-23 탄도미사일 9발, Kh-101 순항미사일 20발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드론 563기와 미사일 26발을 요격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2살 여아 안헬리나, 14살 나자리 코발군, 17살 마리나 흐리시코양 등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11명을 포함한 6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공격으로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면서 키이우 인근 주요 고속도로 구간도 한때 폐쇄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라며 "평화를 향한 조치 대신 살상을 계속하려는 푸틴의 진짜 의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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