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22일 밤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반도의 에너지 시설을 대규모로 공격해 얄타와 알루슈타 등지에서 화재와 정전이 발생했다.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밤 얄타·알루슈타·페오도시야 등에서 잇따라 폭발음이 들렸으며, 알루슈타에서는 에너지 시설이 피격돼 화재가 발생하고 정전이 이어졌다. 얄타에서도 변전소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지역 전력 공급이 끊겼다.
위성 관측 자료는 크림에네르고(Krymenergo)가 운영하는 110/10kV '프리비트네' 변전소 인근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크림반도 내 8곳을 포함해 점령지 13개 변전소를 겨냥했으며, 흑해에서는 러시아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2척과 화물선 1척, 크레인선 1척도 파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기 위한" 40일간의 공세 작전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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