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금융 합리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3일 종합대책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세부 방안을 조율 중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공급 대책이 세제개편과 함께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에 "주택공급 확대, 주택 금융 합리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세제는 국회 제출 기한이 있어서 먼저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꼭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비아파트가 더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 강남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국공유지·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신규 물량 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규 택지 후보지로는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부지,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용산어린이정원, LH 여의도 부지 등이 거론된다.
청년·신혼부부 대출 '핀셋 완화' 검토
구 부총리는 전세를 구하는 청년·신혼부부 등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는 금융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세권 자투리땅을 활용한 비아파트 신축과 기업형 공공임대 공급도 대책에 담길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13시간이 넘는 부동산 관련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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