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7일(1380.1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9일 처음으로 종가 기준 1400원 밑으로 내려온 뒤 사흘째 1300원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6거래일간 누적 하락폭은 32.9원에 달했다.
수출기업 달러 매도와 미 금리인상 기대 약화 겹쳐
환율 하락은 반도체 등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꾸준히 시장에 나온 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을 위해 해외 수익을 원화로 환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선제적 매도로 이어진 영향이 크다. 미국의 소매판매·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 지표가 잇따라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권민수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는 21일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나 "근본적인 펀더멘털로는 환율이 하향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정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하반기 중 수급 여건 개선 속에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며 연내 1350원까지 낮아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장은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27~29일 미국 잭슨홀 회의 결과를 다음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자료
- https://www.seoul.co.kr/news/economy/finance/2026/08/24/20260824030003
- https://www.fnnews.com/news/202608191610258156
- https://www.mt.co.kr/economy/2026/08/21/2026082116174627744
- https://www.newsis.com/view/NISI20260821_0021406563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821_0003757280
- https://v.daum.net/v/20260821124102761
- https://news.nate.com/view/20260823n01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