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디젤 수출국인 러시아가 이달 말까지 디젤의 해외 수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자폭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전역의 정유시설을 잇달아 타격하면서 러시아가 내수 연료 확보에 비상이 걸린 데 따른 조치다. 지난 4월 말 이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을 포함해 러시아 주요 정유공장 10곳 모두를 공격했다.
미·영 디젤가 13~14%↑
러시아의 수출 중단 발표 이후 국제 디젤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의 디젤 도매가격은 13% 이상 뛰었고, 영국 런던의 디젤 도매 선물가격도 한때 14% 급등하며 톤당 1114달러까지 치솟았다. CNN은 이번 조치가 이미 긴장된 세계 연료 시장에 추가 압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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