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크리비리흐의 한 쇼핑센터를 드론으로 두 차례 공격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첫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지 약 30분 뒤 두 번째 드론이 같은 건물을 다시 타격했다. 두 번째 공격 당시 현장에는 진화·구조 작업 중이던 구조대원들이 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절대적으로 냉소적이고 비열한" 공격이자 "야만 행위"라고 규정하며 "우크라이나는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23명이 포함됐고, 22일 기준 9명이 실종 상태로 파악됐다. 공격 다음 날인 22일에도 러시아군의 공습은 계속됐다.
같은 주 몰도바 국경도 이틀 연속 피격
러시아 드론은 우크라이나-몰도바 국경의 타바키 검문소를 20~21일 이틀 연속으로 타격해 여객·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몰도바 국방부는 예비 조사 결과 해당 드론을 이란산 샤헤드를 러시아가 개조한 '게란-2' 계열로 추정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이번 국경 타격이 "고립된 사례가 아니다"라며 러시아가 나토(NATO)와 인접국의 대응 수위를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 https://www.cnn.com/2026/08/21/europe/kryvyi-rih-shopping-center-strike-intl
- https://www.hngn.com/articles/272859/20260822/russias-double-tap-drone-strike-zelenskys-hometown-mall-kills-16-wounds-130.htm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8/22/russian-strikes-kill-6-people-in-ukraine-day-after-shopping-complex-attack
- https://www.eurointegration.com.ua/eng/news/2026/08/21/7243893/
- https://www.kyivpost.com/post/82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