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6일 오전 10시 여는 내용의 실시계획서를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국토위원들은 이날 86개 기관에 총 2643건의 자료를 요구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서울 아파트 5억원대 차입 매입이 쟁점

홍 후보자는 지난해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매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 3억6700만원과 처가 차입금 1억7000만원 등 총 5억3700만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은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약 14억1000만원으로 올라 매입 이후 약 4억원의 시세 상승분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자는 맞벌이 부부의 출퇴근을 고려한 실거주 목적의 매입이라고 해명했다.

기본주택 실무 경력도 검증대

홍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도시주택실장으로 '기본주택' 정책 실무를 맡았다. 이에 따라 청문회에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과 규모, 재원 마련 방안이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 홍 후보자는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근무했으며, 2024년 1월 남양주시 부시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국토부 2차관에 발탁됐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지방자치단체 경력을 바탕으로 한 첫 국토부 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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