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이틀 연속 공습을 이어가 2일(현지시간)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이행과 관련한 '돌파구'를 발표한 직후에도 공습이 계속됐다.

공습은 이날 새벽부터 가자시티 북부와 중부 데이르알발라, 남부 칸유니스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현지 보건 관계자들은 이번 공습에 따른 사망자 규모가 최근 몇 주 사이 하루 기준 최다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공격 중단 합의는 없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이날 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공격을 멈추기로 한 합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이미 가자지구의 70%를 장악하고 있다며,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하지 않으면 나머지 지역까지 완전히 장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튀르키예·이집트 3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위반을 규탄하며 국제사회에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준수하도록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가자지구 휴전은 지난해 10월 10일 발효됐으며, 이후 현지 보건당국 집계로 팔레스타인인 1230명 이상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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