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한 60일간의 휴전 양해각서(MOU)가 17일(현지시간) 연장 없이 만료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MOU 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도 외교가 실패할 경우 공격적 태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2.65% 오른 배럴당 90.87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55% 오른 84.50달러에 거래됐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5.31%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10년물도 3bp 상승한 4.73%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72.63포인트(0.51%) 내린 5만3459.78에, S&P500지수는 40.70포인트(0.52%) 내린 7745.0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4.25포인트(0.32%) 내린 2만6644.91에 각각 마감했다.
이 여파는 18일 국내 외환시장에도 반영됐다. 전 거래일 1415.6원에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상승 압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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