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26일 밤부터 27일 새벽(현지시간) 사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와 벨고로드주 일대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27일 밝혔다.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야간 공습이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다"며 "로스토프온돈에서 부부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공격은 아조프해 인근 수출 거점인 로스토프온돈 항구의 수출 터미널을 겨냥했으며, 시설 부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벨고로드서는 어린이 포함 13명 부상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주에서는 알렉산드르 슈바예프 주지사 대행이 "지난 24시간 동안 키이우 정권이 벨고로드 지역을 93차례 공격했다"며 "간밤 공격으로 남매 등 1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11세 남아가 중태, 2세 여아는 중등도 상태라고 전했다. 공격은 알렉세옙스키·벨고로드스키 등 12개 구역에 걸쳐 이뤄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타격에 대해 "전선에서 약 250㎞ 떨어진 수출 터미널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밤 자국 상공에서 드론 276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연례 해군의 날 열병식을,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위협을 이유로 2년 연속 취소한 직후 벌어졌다. 우크라이나는 협상 압박을 위해 러시아 본토에 대한 보복성 타격을 확대해왔다.
자료
- https://www.rte.ie/news/world/2026/0727/1585223-ukraine-russia/
- https://tass.com/emergencies/2165783
- https://kyivindependent.com/ukrainian-drones-strike-export-terminal-oil-infrastructure-in-latest-deep-strike-attack-on-russia/
- https://kyivindependent.com/russia-cancels-st-petersburg-navy-day-parade-for-second-straight-year-amid-ukrainian-drone-threat/
- https://www.themoscowtimes.com/2026/07/27/ukrainian-attacks-kill-at-least-5-people-in-southern-russia-a93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