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시에서 9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군 드론이 쇼핑몰을 공격해 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올레흐 흐리호로우 수미주 군정청장은 자리치니구에 있는 상업·문화복합시설 '마누팍투라'가 피격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21세 남녀로 확인됐다. 흐리호로우 청장은 애초 사망자를 3명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2명으로 정정했다.

부상자 20명 중에는 15~16세 소녀 3명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아르템 코브자르 수미 시장 권한대행은 "적이 이날 저녁 자리치니구의 쇼핑센터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중재한 종전협상이 지난 6~7일 결렬된 지 사흘 만에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테러는 항상 다수를 향한 위협이며 우리는 함께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지난달에도 크리비리흐의 쇼핑센터를 주간에 공격해 16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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