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의 국가보안국(SBU) 본부를 드론으로 직격해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이날 낮 12시께 도심에 공습경보가 울린 지 약 30분 만에 성 소피아 대성당 맞은편 볼로디미르스카 거리의 SBU 본부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에 따르면 부상자 중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2명은 중상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올렉산드르 포클라드 SBU 국장대행의 집무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SBU는 성명에서 드론이 포클라드 국장대행의 사무실을 정확히 타격했으나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며 "러시아는 고통스러운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클라드 국장대행 본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인근까지 피해
공격으로 SBU 본부 인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피아 키이우 성당 보존지구 건물 일부와 인근 제과점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성당 본채는 직접 피해를 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클라드 국장대행에게 "의미 있고 대칭적인" 대응을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우크라이나는 이미 대응 지역을 결정했으며 효과적인 시점을 골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 중재로 9월 중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던 시점에 발생해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자료
- https://www.cnn.com/2026/09/04/europe/russia-strikes-ukraine-security-service-kyiv-intl
- https://kyivindependent.com/ukraine-war-latest-russia-strikes-sbu-headquarters-in-daytime-attack-injuring-at-least-12/
- https://euromaidanpress.com/2026/09/04/russian-drone-strikes-sbu-headquarters-in-central-kyiv/
- https://www.abc.net.au/news/2026-09-05/brk-ukraine-sbu-strike/107119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