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8일 발표한 2026년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개정치에서 실질 성장률이 전기 대비 0.4%, 연율 환산 1.4%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17일 나온 속보치(전기비 0.3%, 연율 1.1%)보다 각각 높아진 수치로, 일본 경제는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상향 조정을 이끈 것은 기업 설비투자다.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0.9% 감소해 속보치(-1.2%)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개인소비는 보합이었고 정부소비는 전기비 1.7%, 수출은 0.4% 각각 늘었다.
7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4%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지표는 오는 17~18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7%로 반영하고 있다. 노무라증권 오카자키 고헤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에는 9월 금리 인상을 가로막을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이와증권 미나미 켄토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경제를 걱정해야 할 상황은 전혀 아니며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계속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엔화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3엔48전까지 오르며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낮 12시 기준으로는 153엔35~36전으로 전날보다 약 2엔20전 절상됐다. 지난 7월 미·일 공동 시장개입 직후 기록한 고점을 넘어선 수준이다.
자료
-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A078S10X00C26A9000000/
- https://www.investing.com/news/economy-news/japan-revises-q2-gdp-up-to-annualised-14-expansion-4890749
- https://www.etoday.co.kr/news/view/2623031
- https://www.sedaily.com/article/20088373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080113i
-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66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