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권 노동당이 앤디 버넘 전 맨체스터 광역시장을 신임 대표로 확정하면서, 그가 이번 주 월요일인 20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총리의 뒤를 이어 새 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넘은 지난 17일 하원 노동당 의원 403명 가운데 379명의 지지를 확보해 단독 후보로 대표직에 올랐다.
스타머 총리는 20일 찰스 3세 국왕에게 사임서를 제출하며, 국왕이 버넘에게 새 정부 구성을 요청하는 절차를 거쳐 정권 이양이 마무리된다. 버넘은 2016년 이후 등장한 일곱 번째 영국 총리가 된다.
버넘은 대표 수락 연설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돌려주겠다"며 "저와 가족에게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지만, 저는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내각 인선 두고 노동당 내 이견 노출
블룸버그통신은 18일 버넘의 정권 인수 작업이 정책 공백과 측근 그룹의 우유부단, 핵심 동맹과의 갈등, 노동당 좌파의 반발로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무장관 후보로는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장관 대신 샤바나 마흐무드 내무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버넘을 지지해온 온건좌파 의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
- https://www.cbsnews.com/news/andy-burnham-uk-prime-minister-labour-party-leader/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17/burnham-confirmed-as-leader-of-uks-governing-labour-party-headed-for-pm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7-18/andy-burnham-s-vow-to-change-uk-labour-already-risks-coming-unstuck
- https://time.com/article/2026/07/17/andy-burnham-first-speech-labour-leader-incoming-prime-minister/
- https://abcnews.com/International/wireStory/andy-burnham-declared-leader-britains-labour-party-become-1348407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