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산디니스타 혁명 47주년 기념 연설에서 "이곳에서 그들이 정부를 장악하고 권력을 탈취하려는 선거는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집권해온 80세의 오르테가 대통령은 이번 발언으로 사실상 니카라과의 선거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 됐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야당이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양키와 소모사 독재 잔당이 지원하는 정당들이 다시 권력을 잡던 시절은 끝났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장악한 국가의회와 협력해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발표로 애초 2027년 11월로 예정됐던 니카라과의 차기 대통령 선거는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여당이 다수인 의회는 지난해 1월 대통령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을 의결한 바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오르테가 대통령과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 부통령의 정부가 니카라과를 "권위주의 국가로 전환시키고 있다"며 체계적인 인권 침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자료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20/ortega-insists-no-more-elections-for-nicaragua
- https://www.cnn.com/2026/07/20/americas/nicaragua-ortega-no-elections-intl-hnk
- https://www.usnews.com/news/world/articles/2026-07-20/ortega-says-nicaragua-will-no-longer-hold-elections
- https://abcnews.com/International/wireStory/nicaraguas-president-ortega-moves-extend-20-year-rule-134932447
- https://en.mercopress.com/2026/07/20/ortega-says-nicaragua-will-hold-no-more-elec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