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북부 지역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뉴스와 알자지라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RC 5개 주에서 확진 사례 4381건, 사망 2011명이 집계됐다.
이번 발병의 원인은 희귀한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 에볼라로, 유전적으로 기존 변종과 달라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는 없다.
유전체 분석 결과 바이러스는 당초 알려진 5월이 아닌 2월 중순부터 이미 퍼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5월17일 이번 발병을 공식 선언했으며, 선언 이후 3개월 만에 2014~2016년 서아프리카 발병 사태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확산해 역대 최速 발병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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