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동시에 열려 교통 통제가 이어졌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218명을 집회·행진 구간에 배치하고 가변차로 운영과 우회 유도에 나섰다.
보수단체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중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청와대 인근 신교교차로까지 행진했으며, 행진 구간인 서울청교차로∼구세군교차로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진보 성향 단체들이 참여하는 8·15 범시민대회추진위원회는 종로구 율곡로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오후 2시30분 안국교차로를 출발해 종각교차로와 을지로입구교차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주변에서도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와 우정국로 등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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