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담당 경찰관이 실종 신고 298건을 별도 확인 없이 '셀프 종결' 처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제주 실종사건 수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전반을 살피고 제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담당 경장이 처리·종결한 실종신고가 총 298건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목맴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본청 감찰 인력을 제주에 보내 최초 신고 접수부터 수색, 사건 종결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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