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난 5월 실종된 뒤 104일 만인 지난 24일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37)씨의 부검 결과가 25일 나왔다. 부검 결과 현재까지 특이 골절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시신 부패가 심해 남겨진 금팔찌로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 확인에는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후 매우 참담한 마음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도적 보완책 혹은 근본적인 쇄신책을 비롯해 경찰 자체 개혁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유사 사건 유족 "허위 종결 뉴스 보고 다시 신고"

장씨의 실종 신고는 담당 경찰관이 접수 약 2시간30분 만에 생사 확인 없이 허위로 종결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졌다. 같은 경찰관이 처리한 60대 남성 실종 사건의 유족은 "장미란씨 실종 허위 종결 뉴스가 아버지 사례와 비슷해 다시 실종 신고를 하게 됐는데, 곧바로 다음 날 아버지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며 "잘못된 대응이 있으면 책임 또한 물어달라"고 말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