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원 서명 대결이 벌어졌다. 비당권파 측이 당원·일반시민 약 2만명이 참여한 장 대표 사퇴 연판장을 공개하자, 당권파 측은 당원 2만3194명이 서명한 지지서를 중앙당에 제출하며 맞불을 놓았다.
팬카페 주도로 지지서명 2만3194명 제출
장 대표 팬카페 '만사혁통' 운영자인 이윤남 책임당원은 지난 7일 이 지지 서명과 함께 "당내 분열을 야기하거나 당 기강을 훼손한 것으로 판단되는 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는 문서를 함께 제출했다. 비당권파의 사퇴 요구 서명에 당 기강 문제로 맞서겠다는 취지다.
지도부 흔들기 공방 속 당원 규모도 쟁점
장 대표는 앞서 사퇴 촉구 서명에 대해 "100만 당원의 뜻을 대변하지 못한다"며 지도부 흔들기 전략이라는 취지로 반박한 바 있다. 국민의힘 당원 수는 장 대표 취임 전 75만명에서 현재 110만명으로 35만명 이상 늘었다. 장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30 미래의제 연구소' 개회식에 참석해 "행동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꿔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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