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 일괄 재선출(당원 직선제) 방안이 지도부 내부와 소속 의원 다수의 반발에 부딪혀 최고위 의결이 두 차례 보류됐다.

이 방안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당협위원장 전원을 사퇴시킨 뒤 책임당원 투표로 전면 재선출하는 내용이다.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약 40명이 반대 의사를 모았고, 24일 최고위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채 "합리적 방안을 다시 찾겠다"며 보류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는 다음 총선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면서도 "일부에서 진정성이 왜곡되는 상황이라 오늘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26~27일 경기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도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부를 향해 싸움을 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의와 동지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결속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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