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당원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 도입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27일 최고위로 논의를 넘겼다.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모아지자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런 우려를 지도부에 전달한 데 따른 조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최고위원들과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최고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며 "장동혁 대표도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다시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도부 "철회 아닌 보류"…당내 갈등은 여전

장동혁 대표 측은 기존 최고위가 추진해온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가 후퇴하거나 원점에서 재검토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반면 현역 의원들은 기존 당협운영위원회 체제 유지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27일 최고위에서도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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