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이 4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중산간과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동부에 내려져 있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강화했다. 같은 시각 제주도 동부·남부 앞바다와 남동쪽 안쪽먼바다, 남쪽 바깥먼바다의 풍랑주의보도 풍랑경보로 격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크로반'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270㎞ 해상에서 시속 11㎞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이 한반도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지만, 주변부의 강한 바람과 물결이 제주와 남해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탐방로 전면 통제·여객선 결항
강풍경보 발효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은 이날 7개 탐방로 전체 출입을 통제했다. 오전 9시 기준 순간최대풍속은 새별오름 초속 24.5m, 우도 23.7m, 한라산 사제비 22.4m, 마라도 21.1m, 김녕 20.6m를 각각 기록했다. 풍랑특보 영향으로 제주 지역 일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