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州)를 강타한 규모 7.4 지진의 사망자가 닷새 만인 14일 기준 285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3975명, 실종자는 379명이며 354명이 구조됐다. 이번 지진은 콜롬비아에서 21세기 들어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초코주는 복구 단계로, 페레이라·칼리는 수색 지속
콜롬비아 재난관리청(UNGRD)은 진앙 지역인 초코주에서 생존자 수색·구조 단계를 종료하고 복구·재건 단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반면 페레이라, 도스케브라다스, 칼리 등 인접 도시에서는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지진은 15개 주 426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10만2263명, 4만5523가구에 피해를 입혔고 주택 1만2828채가 전파, 7만3455채가 파손됐으며 건물 121채가 붕괴했다.
지난 7일 취임한 아벨라르도 데라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에 이번 지진을 맞았다. 그는 12일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해 복구 예산 집행을 신속화했으며 "우리의 최우선 노력은 실종자 수색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 가정 한 분 한 분과 함께하겠다.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계속 일하겠다"고 적었다. 하비에르 파바 당시 재난관리청장이 해외 전문 구조팀 파견을 사양해 논란이 일었으나, 지도부 교체 이후 이스라엘·미국·엘살바도르 구조팀을 받아들였다.
자료
- https://thecitypaperbogota.com/news/petro-government-declined-foreign-rescue-teams-as-earthquake-death-toll-hits-285/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8-07/outsider-de-la-espriella-takes-power-in-divided-colombia
- https://www.breitbart.com/latin-america/2026/08/13/abelardo-de-la-espriella-declares-economic-emergency-colombia-over-earthquake/
- https://www.cnn.com/2026/08/12/americas/colombia-earthquake-aid-delay-intl-latam
- https://en.wikipedia.org/wiki/2026_Colombia_earthqua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