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가 19일 오전 7시35분(현지시간) 간쑤성 둥펑 상업우주혁신시범구에서 발사한 주작-3(朱雀三號) Y2 로켓의 1단 추진체를 지상에 성공적으로 착륙시켰다. 중국 민간기업이 궤도급 로켓의 1단 추진체를 육상 발사장에서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길이 66.1m의 스테인리스강 2단 로켓인 주작-3는 액체메탄과 액체산소를 쓰는 엔진 9기를 1단에 장착했다. 분리된 1단 추진체는 착륙 다리를 펼치고 발사장에서 약 390㎞ 떨어진 간쑤성 내 착륙장에 수직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2월 첫 발사에서는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1단 착륙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번 성공으로 랜드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에 이어 궤도급 로켓 재사용 기술을 확보한 중국 첫 민간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팰컨9을 수십 차례 재사용해온 스페이스X와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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