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지역과 인디애나 북서부 등 중서부를 강타한 강력한 뇌우와 토네이도로 12일(현지시간) 기준 일리노이·인디애나·오하이오·켄터키 4개 주에서 약 80만 가구가 정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정전 가구 대부분은 오하이오와 인디애나에 집중됐다.

시속 130㎞(80마일)를 넘는 돌풍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졌다. 국립기상청은 쿡카운티 남부와 윌카운티 동부에서 각각 토네이도 발생을 확인했으며, 피해 규모로 볼 때 EF1 등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으로 인디애나에서는 나무가 집을 덮쳐 4세 남아가 숨졌고, 폭풍 관련 주택 폭발 추정 사고와 오하이오에서의 사망 사고도 각각 1건씩 발생해 최소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클리블랜드 인근 교도소에는 낙뢰가 떨어져 수용자 1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상청 폭풍예측센터는 아이오와에서 인디애나까지 이어진 이번 기상 시스템을 '데레초'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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