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쿠데타를 3번이나 한 중심이 육사인데 한번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앞으로 그럴 수 없는 합리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3 내란이 성공했으면 어떻게 되겠냐"며 사관학교 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사례로 캐나다·호주·일본 거론
김홍철 정책실장은 통합 사관학교를 운용 중인 해외 사례로 "현재 통합된 사관학교를 운용하는 나라 가운데 캐나다와 호주, 일본이 있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오는 26일 국방컨벤션에서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를 열고, 10월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 강군'을 목표로 한 12대 핵심 추진과제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외부의 도움도 없이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는 자주국방은 가장 큰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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