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파키스탄 세 나라 정상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 서부 홍해 항구도시 제다에서 3자 국방협정에 서명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충돌 여파로 걸프 지역 안보 불안이 커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서명식에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참석했다. 파키스탄군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 겸 국방군총장도 전날 입국해 회담에 배석했다. 협정은 3국 간 합동군사훈련과 방위산업 기술이전, 정보공유 확대를 골자로 하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완전한 상호방위 의무 조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정은 지난해 9월 사우디와 파키스탄이 체결한 양자 국방협정을 3국 체제로 확장한 것이다. 당시 협정은 "한 나라에 대한 침략을 양국 모두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한다"는 조항을 담았다. 파키스탄은 이슬람권 유일의 핵보유국이다.
사우디 군 소식통은 "오래전부터 논의돼 온 사안이지만 최근 역내 정세가 서명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 타히르 안드라비는 이번 방문이 "당장의 위기를 넘어선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호르무즈해협·홍해 항로 교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 나라는 정보공유와 방산협력을 통한 억지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자료
- https://www.tbsnews.net/world/saudi-arabia-turkey-and-pakistan-sign-joint-defence-deal-amid-regional-turmoil-1508861
- https://www.i24news.tv/en/news/international/artc-turkey-saudi-arabia-and-pakistan-to-finalize-joint-defense-pact-in-jeddah-report
- https://www.france24.com/en/middle-east/20260807-middle-east-live-saudi-arabia-pakistan-turkey-to-sign-defence-pact
- https://www.euronews.com/2026/08/07/saudi-arabia-turkiye-and-pakistan-to-sign-joint-defence-pact-amid-regional-escalation
- https://www.theweek.in/news/middle-east/2026/08/07/islamic-nato-formed-turkey-saudi-arabia-and-pakistan-to-sign-major-defence-deal-today.html
- https://www.geo.tv/latest/676516-pakistan-ksa-turkey-set-to-seal-new-defence-pact-in-jeddah-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