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원작으로 한 대만 드라마 '파이어드 업!'(Fired Up!)이 오는 31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아버지의 의문사 속 진실을 파헤치며 가족 식당의 존속을 위해 분투하는 줄거리로 구성됐다.
대만 가수 겸 배우 저우싱저가 원작의 박새로이에 해당하는 주인공 저우루용 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직접 부른다. 홍콩 배우 위엔라이람(엔젤라 위엔)과 대만 배우 린징룬이 조이서와 장근원 역할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원작의 개성 있는 인물들과 청춘 성장담을 대만식 정서로 새롭게 각색했다.
카카오웹툰에서 2016∼2020년 연재된 원작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국내에서 4억2천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해외로 판권을 넘긴 작품 중 가장 광범위한 판매망을 확보한 사례로, K-웹툰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원작은 2020년 박서준 주연으로 드라마화돼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22년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로 제작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원작과 동명 제목의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현지 맞춤형 프로젝트가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