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1 지진으로 붕괴된 쇼핑몰에서 진행되던 수색·구조 작업이 1일(현지시간) 닷새 만에 종료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34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지난 28일 화요일 발생한 지진 직후 가시마정의 이온몰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건물 벽과 2층 일부가 붕괴됐다. 당시 쇼핑객 약 3000명은 주차장으로 대피했으나 남아있던 직원 일부가 매몰됐다. 닷새간 진행된 구조 작업에서 5명이 잔해 속에서 구조됐고 7명은 시신으로 수습됐다. 인근 야쓰시로시 제지공장에서도 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총리 "물자·거처 지원에 총력"

당국은 실종자 전원의 소재가 파악됐다며 몰 현장 수색 작업 종료를 발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기로 했다"며 이재민에게 물, 식량, 물자와 개선된 대피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마모토현에서는 103명이 다쳤고 9000명 이상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으며, 주택 180여채가 파괴되고 약 3500개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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