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쳤다. 1회말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6구째 시속 155㎞ 직구를 그대로 밀어 오른쪽 관중석으로 넘겼다.

이번 홈런으로 김도영은 2024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38개) 기록을 넘어섰다. 2018년 김재환, 박병호, 한유섬 이후 국내 타자가 밟지 못했던 40홈런 고지도 눈앞에 뒀다. 9월6일 전에 1개를 추가하면 이승엽이 1999년 작성한 KBO 공식 최연소 40홈런 기록(22세 11개월 5일)을 새로 쓰게 된다.

이날 경기는 카스트로의 멀티홈런(7타점) 등에 힘입어 KIA가 16-11로 승리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년 성장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38홈런 이상을 쳤으니 사실 올해 목표는 다 이뤘다"며 "최연소 그 기록에 대해서는 욕심이 정말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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