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스토킹 등 관계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난 6월29일부터 7월24일까지 4주간 집중활동기간을 운영한 결과 피해자 5159명에 대해 보호조치를 취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가해자 363명은 구속·유치되거나 전자장치를 부착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경찰청은 이 기간 하루 평균 13.9건의 보호조치를 취했다. 직전 대비 67.5% 증가한 수치다. 관계성범죄가 잇따라 강력범죄로 번지자 관리자 중심으로 면밀한 수사와 신속한 피해자 격리에 나선 결과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면식 없는 스토킹범, 나흘 만에 구속
일선 경찰서는 카페 여직원과 여고생을 일면식 없이 스토킹한 피의자를 신고 접수 나흘 만에 구속했다. 헤어진 연인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한 피의자도 같은 기간 구속됐다. 결별 후 피해자와 가족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사건에서는 신고 9일 만에 전자장치 부착이 결정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해 가해자 격리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8월 한 달간 접근금지 조치 대상자 전원을 전수 점검하고 기동순찰대를 동원해 불심검문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성범죄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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